피렌체 여행코스 3일차 우피치 미술관 가이드 투어

피렌체 3일차 여행코스

우피치 미술관 > 피사의 사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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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피치 미술관

2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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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루 일정을 추천하지만, 

나는 피렌체 머무는 날이 여유 있어서 

하루에 한곳만 다님

 

우피치 미술관 매표소 가는길

우피치 미술관은 가이드 투어를 예약했다.

표는 원하면 가이드님께 구매해도 된다.

 

하지만 얼리티켓은 23€, 정상가는 29€

6€ 차이가 좀 커서 

젤라또 한번 더 사 먹으려고 미리 공홈에서

08:30 - 08:45 얼리티켓을 끊어놨다.

 

 

투어 미팅 가기전 나 홀로

티켓 교환하러 매표소 가는 길

 

이렇게 안쪽에 숨어있는데

사람들 가는 곳이 비슷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음

 

 

넵투누스 분수 (Fountain of Neptune)

미팅 장소는 시뇨리아 광장 앞 넵투누스 분수

투어는 여기서부터 시작

 

투스카나 해전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바다의 신 넵투누스를 코시모 데 메디치의

얼굴과 비슷하게 만들었으며, 

진품은 로마 국립 박물관에 있다고 함

 

 

피렌체 베키오궁(Palazzo Vecchio)

13세기에 지어진 베키오궁

 

앞에 있는 게 다비드 조각상이라는 말에 

미술에 전혀 무지한 나포함 투어 사람들은 

눈이 휘둥그레졌지만 지금 보고 있는 건

복제품이라는 말에 급 관심 뚝..

 

진품은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있다고 함

 

 

피렌체 베키오 궁(Palazzo Vecchio)

베키오궁도 따로 입장료가 있는데 

내부 0층만 둘러보는 것은 무료라서 

다음날 가보기로 결심

 

 

로자 데이 란치(Loggia dei Lanzi)

시뇨리아 광장 안의 로자 데이 란치는 

15개의 조각상이 들어선 화랑이다.

 

 

이제 진짜 목적지 우피치 미술관으로 가는 길

 

우피치 미술관은 원래 메디치가의 오피스로 

사용되다가 지금의 미술관이 됐다고 한다.

 

 

<우피치 미술관 위치▼>

우피치 미술관 · Piazzale degli Uffizi, 6, 50122 Firenze FI, 이탈리아

 

 

 

대기줄이 조금 있었지만 투어줄이 따로 있어서 

가이드님을 졸졸 따라 바로 입장했다.

 

 

012

13-17세기까지 피렌체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메디치 가문의 문장이 

출입문 위에 조각돼있다.

 

 

 

이미 바티칸박물관을 다녀와서 

이 정도 천장화에는 감동이 오지 않는 나

 

 

헤르메스(Hermes)

올림푸스 12 신 중 한 명인 헤르메스

스토리는 생각이 안 나고 

머리에 쓴 네이버 모자만 생각난다ㅋㅋ

 

 

3시간짜리 투어인걸 생각 못하고 

초반부터 열심히 사진을 찍어댔는데 

초반부 감상한 작품들은 거의 휘발됐다.

 

 

무슨 복도였는데 여기서 20분 정도 쉬는 타임을 가졌다.

화장실도 갔다 오고 물도 마시고~

 

굿바이 코로나 직후라 관광객도 별로 없었고

투어 인원도 널널한 5명이라 가능한 일이라 생각

 

 

조토 - 마에스타(Giotto - Maesta)

조토의 '마에스타'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마리아 

 

파리의 어느 미술관에서도 

이런 스타일의 비슷한 그림을 봤었는데 

이 시대에는 물감도 덜 개발됐고 

아직 천재가 탄생하기 전이라 그렇다는

이야기가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마르티니 - 수태고지

천사 가브리엘이 성모 마리아에게 나타나서 

예수의 잉태를 예고하는 모습이다.

 

당시 그림만 봤을 때는 잘 모르겠었는데 

넷플에 올라온 성모마리아를 보고 나니 

지금에서야 이해하게 됨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 - 우르비노 공작 부부 초상화

아내가 입은 화려한 옷과 액세서리, 

남편이 입은 자주색 옷이 이 부부의

 고귀한 신분을 나타낸다.

 

부인의 이마가 굉장히 넓은데 

당시의 이탈리아는 넓은 이마가 미인상이라 

잔머리를 모두 밀거나 지져서 없앴다한다.

예나 지금이나 넓은 이마가 미인상이로군~

 

남편은 전쟁으로 오른쪽 눈을 잃었는데 

남은 왼쪽 눈의 시야 확보를 위해 

콧등을 깎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렇게 각 각 따로 떨어져서 

그려진 그림을 딥티크라 한다.

 

 

01

젠틸레 다 파브리아노 - 동방박사의 경배

필리포 리피 - 두 명의 천사와 함께하는 성모마리아

좌 보티첼리 - 용기 / 우 폴라이 폴로 - 절제

보티첼리 - 비너스의 탄생

우피치 미술관에서 제일 유명하고 인기 있는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바다의 물거품에서 태어난 비너스가 

육지에 도착한 순간이다.

 

이 앞에서 가이드님이 한 명 한 명씩 

인증샷을 몇 장씩 찍어주셨다.

 

 

보티첼리 - 봄

메디치 가문의 결혼 축하 및 가문의 번성을 위해 

보티첼리가 그린 '봄'도 유명하고 인기가 많다.

 

보티첼리 작품은 진짜 섬세하게 잘 그려서

꽤 오래도록 시선이 갔다.

인기 있는 이유가 있드라~

 

 

베키오 다리

베키오 다리는 피렌체에 있는 3일 동안 

매일 가서 30분 정도 물멍을 했다

 

가만히 아르노강 물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화로워 졌다.

 

 

기를란다 - 동방박사의 경배

미켈란젤로의 스승이었던 기를란다의 

동방박사의 경배

 

 

필리피노 리피 - 동방박사의 경배

레오나르도 다빈치 - 수태고지

먼저 감상했던 마르티니의 수태고지보다 

이런 스타일 그림이 예쁘다 

 

 

미켈란젤로 - 톤도 도니

톤도는 둥근 형태를 말하며 

톤도 액자를 잘 보면 사람 얼굴이 돌출되어 

입체적으로 조각되어 있음

 

 

라파엘로 - 도니 부인의 초상

유럽 여행 중 그림 보며 느낀 거는 

여자는 저렇게 다 어깨가 좁고 처져있다.

 

지금은 제니처럼 일자 어깨가 워너비 몸매지만 

유행은 돌고 도는 것

언젠가 어좁이에 처진 어깨도 유행하지 않게쒀?

 

 

라파엘로 - 검은 방울새의 성모

좌 조르조 바사리 - 로렌초 데 메디치 초상화 / 우 포토르모 - 코시모 메디치 초상화

지오반 제롤라모 사볼도 - 거룩한 변모

카라바조 - 메두사의 머리

머리카락이 뱀으로 변하며 공포에 질린 표정이다.

목도 잘려서 피가..

얼굴은 카라바조 본인의 얼굴이라고 한다.

 

 

카라바조 - 바쿠스

팔 근육을 보니 여장 남자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손의 검은 때와 근육이 햇빛 아래서 근무하는 

당시의 노동자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그림이다.

 

이후로는 슬슬 지쳐서 사진도 안 찍고

빨리 점심 먹고 싶은 생각뿐ㅋ

 

이탈리아 무슨 대학 미술 전공 가이드님이라 

해박한 설명과 열정이 살아 있으셨고, 

굉장히 예의 있으신 분이었다.

(기분 나빴던 이탈리아 남부투어를 여기서 치유받음)

 

센스 있게 끝나고 톡으로 피렌체 맛집과 

선물 상점 리스트도 공유해 주심!

 

내돈내산이지만 살포시 가이드님 추천한다.

[소수정예 9인 엄수]공인가이드의 우피치 미술관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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